엠폭스 국내 확진자 1명 추가…누적 환자 117명

정기종 기자 2023. 7. 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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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환자는 117명으로 늘었다.

국내 엠폭스 확진환자는 4월 일평균 1.4명, 5월 1.5명이 발생한 뒤, 6월엔 22명이 발생해 일평균 0.76명으로 줄었다.

방대본은 평균 확진환자는 줄었지만, 인근 국가를 중심으로 발생이 지속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 역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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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6일~7월2일 내국인 남성 1명 신규 발생…6월 일평균 발생은 0.76명으로 감소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엠폭스 고위험군의 노출 전 백신 접종이 시작된 5월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광판에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감염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엠폭스 백신 '진네오스'(JYNNEOS)를 접종받는 사람은 158명, 이후 접종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사람까지 합하면 모두 1119명이다. 8일 0시 기준 엠폭스 국내 확진자 수는 6명 늘어 누적 60명이 됐다. 2023.05.08.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환자는 117명으로 늘었다.

국내 엠폭스 확진환자는 4월 일평균 1.4명, 5월 1.5명이 발생한 뒤, 6월엔 22명이 발생해 일평균 0.76명으로 줄었다. 117번째 환자는 지난달 26일 확진된 내국인 남성이다.

방대본은 평균 확진환자는 줄었지만, 인근 국가를 중심으로 발생이 지속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 역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과 적극적 예방접종 참여를 지속 강조했다.

특히 해외 연구 등을 통해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보호효과 1회 75%, 2회 86%) 및 중증화(입원율: 1회 접종군 2.1% vs 미접종군 7.5%) 억제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된 만큼, 홍보 강화 및 예방접종 절차 개선 등을 통해 접종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예방접종은 129개 의료기관에서 실시 중(5월8일 시작)이다. 확진자가 다수 보고된 서울·경기 지역의 경우, 주말 및 평일 야간에도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의료기관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접종은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사전예약해 받을 수 있다.

지난 2일 기준 국내 엠폭스 예방접종 인원은 1차 4973명, 2차 1429명이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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