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좀비 거리', 시에서 주사기 나눠준다" 충격 증언...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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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자들로 넘쳐나 이른바 '좀비 거리'로 불리는 미국 필라델피아 켄싱턴에서 정부가 주사기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거리에 마약 중독자들이 넘쳐나 정부가 단속을 거의 포기했고, 주사기라도 안전한 걸 쓰라는 의미에서 나눠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진행자가 "그럼 경찰들은 어떤 역할을 하냐"고 묻자 채 목사는 "경찰은 마약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안전을 보호한다. 정부에서는 마약 중독자들의 체포를 거의 포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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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자들로 넘쳐나 이른바 '좀비 거리'로 불리는 미국 필라델피아 켄싱턴에서 정부가 주사기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거리에 마약 중독자들이 넘쳐나 정부가 단속을 거의 포기했고, 주사기라도 안전한 걸 쓰라는 의미에서 나눠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이 지역에서 27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힌 채왕규 목사의 증언으로, 그는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현지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먼저 그는 현재 켄싱턴 거리에는 8천~1만 명의 마약 중독자들이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필라데피아 시에서 주사기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는 충격적인 증언도 덧붙였다. 마약 중독자들의 주사기 공유로 인한 감염성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놀란 진행자가 "약간 기막힌 웃음이 나온다"며 "사람들을 체포하는 게 아니라 주사기라도 안전한 걸 쓰라고 나눠주는 거냐"고 반문하자 채 목사는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진행자가 "그럼 경찰들은 어떤 역할을 하냐"고 묻자 채 목사는 "경찰은 마약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안전을 보호한다. 정부에서는 마약 중독자들의 체포를 거의 포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민간 기업이라든지 민간단체들이 이들을 보호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채 목사는 이 지역이 막아서 막을 수 있는, 일종의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이제 마약 청정국이 아닌 만큼,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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