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피해+준우승’ 변성환 감독, “이번 대회 100점 중 95점, 부족한 면 보완해 월드컵 준비”

한재현 2023. 7. 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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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의 편파적인 오심과 준우승 아픔을 겪었지만, 변성환 감독은 선수들의 투혼에 가능성을 봤다.

변성환 감독은 "100점 만점이 있다면 95점이다.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고생 많이 했다.본인들의 장점을 운동장에서 증명했다. 우리 축구가 틀리지 않았던 선수들이 확신을 줬다. 다만 결승 결과가 많이 아쉽긴 하지만, 남은 기간 월드컵 잘 준비할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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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주심의 편파적인 오심과 준우승 아픔을 겪었지만, 변성환 감독은 선수들의 투혼에 가능성을 봤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대표팀은 2일 오후 9시(한국시각)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지난 2002 대회 이후 22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변성환호는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쳐야 했다.

그는 3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결승전 포함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결승전 아쉬움이 클 만 하다. 전반 43분 고종현의 경고 누적 퇴장과 후반 39분 일본 골키퍼의 손에 잡혀 넘어진 김명준의 돌파에 페널티 킥 휘슬이 불지 않았다. 태국 출신 몽콜차이 페츠스리 주심은 일본에 편파적인 판정으로 많은 비난을 받을 정도다.

번성환 감독은 “준비한 걸 보여주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이 본인 역량 100% 못 쏟아냈다. 의도치 않게 경기 흐름이 바뀌면서 결과까지 가져오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이 눈물 흘리는 모습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치른 선수들의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변성환 감독은 “100점 만점이 있다면 95점이다.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고생 많이 했다.본인들의 장점을 운동장에서 증명했다. 우리 축구가 틀리지 않았던 선수들이 확신을 줬다. 다만 결승 결과가 많이 아쉽긴 하지만, 남은 기간 월드컵 잘 준비할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변성환호는 준우승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준비한다.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부족한 부분을 수정하는 작업 필요.부상 선수도 있고, 새로운 선수도 가능성 있다. 새로운 선수들은 물론 기존 선수들을 다 점검할 계획이다. 8월부터 훈련을 시작한다”라며 월드컵에 시선을 돌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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