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TV CHOSUN, ART CHOSUN '아트 Pick 30'-13]오톨도톨 '촉각적 회화' 김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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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미디어 연합 전시 'Art Pick(아트픽) 30'전이 오는 7월12일 오후 3시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개막한다.
뉴시스와 TV CHOSUN, ART CHOSUN이 공동 주최해 현대미술가 30인을 선정해 한자리에 모은 이 전시는 국내 최대 민간통신사와 국내 최고 종합편성채널이 선정한 작가들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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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2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개막
국내 최초 미디어 연합 전시 ‘Art Pick(아트픽) 30’전이 오는 7월12일 오후 3시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개막한다. 뉴시스와 TV CHOSUN, ART CHOSUN이 공동 주최해 현대미술가 30인을 선정해 한자리에 모은 이 전시는 국내 최대 민간통신사와 국내 최고 종합편성채널이 선정한 작가들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참여 작가와 작업세계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오톨도톨한 점들의 반란이다. 시각성과 촉각까지 전해지는 작품은 '탈회화적 회화'로 불린다
화가 김찬일(홍익대학교 미대 교수)은 '촉각적인 회화'로 유명하다.
회화의 기본적인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부조 회화'로의 새로운 시동였다.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캔버스 자체를 만들어내고자" 했던 작가의 의지가 담겼다.
연금술사를 꿈꿨다.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것을 포함한 모든 대상에서 시작되지만 제 작품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상에 없는 새로운 물질을 발명이다." 기존의 회화의 규칙을 비틀어 보고 균열을 내기도 하고 때로는 관계없는 조합으로 존재하지 않은 오브제를 만들어낸 촉각적 회화를 탄생시켰다.
수행 같은 작업이다. 직접 제작한 물감을 수없이 반복적으로 여러 겹 입혀 나온 작품은 에너지를 전한다.
회화에서 가장 기본적인 ‘점(DOT) 시리즈’와 ‘선 (LINE) 시리즈’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그려진 것이 아닌 릴리프의 형태로 표현한다. 캔버스에 높낮이가 다른 작은 조각들을 핀셋으로 부착시켰다.
세련되고 은은한 광택감이 있는 색상은 기존 물감의 혼합이 아니다. 금속 파우더, 돌가루 등의 재료로 열정의 흔적이다. 덕분에 캔버스 위의 조각들은 조명과 각도, 움직임에 따라 밝음과 어둠, 들어감과 나옴, 뭉침과 흩어짐으로 다채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화가 김찬일은?
‘Art Pick(아트픽) 30’전 참여 작가(7.12~8.09, 한가람미술관 2층)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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