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1급 일괄 사표 지시 안했다…장관 직권”

2023. 7. 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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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3일 일부 부처의 1급 공무원 일괄 사표에 대해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 시작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해당 부처는 장관 직권으로 인사 쇄신 차원에서 1급 공직자들의 사표를 받은 것"이라며 "차관 인선 발표로 후속절차가 잠시 보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환경부 등 일부 부처는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장·차관급 인사 발표 직전 1급 고위공무원 전원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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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대통령실은 3일 일부 부처의 1급 공무원 일괄 사표에 대해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 시작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대변인실 명의의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부처는 장관 직권으로 인사 쇄신 차원에서 1급 공직자들의 사표를 받은 것”이라며 “차관 인선 발표로 후속절차가 잠시 보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환경부 등 일부 부처는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장·차관급 인사 발표 직전 1급 고위공무원 전원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관가 안팎에서는 장·차관급 인사를 계기로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인사 태풍이 불어 닥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과 신임 차관급 13명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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