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다시 전국에 빗방울···중부·호남 곳곳 폭우도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2023. 7. 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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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다시 영향 미치며
전국에 빗방울 떨어져
<사진=연합뉴스>
주춤했던 장맛비가 다시 전국에 떨어질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호남 곳곳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청권, 전북, 경북권 내륙, 경남권에는 오전부터 비가 오겠다.

오후부터는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밤부터는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4일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 오후에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20∼4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서해5도가 20∼60㎜, 경북권 내륙과 경남권이 10∼40㎜, 강원 동해안, 경북 동해안, 제주도가 5∼20㎜다.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쳤던 장마전선은 4일 이후부터는 한동안 제주에만 머무르며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 지방에는 폭염이 다시 올 수 있으며 가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3.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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