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지난해 준우승한 '코트의 악동' 키리오스, 손목 부상으로 불참 선언

조영준 기자 2023. 7. 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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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8, 호주, 세계 랭킹 33위)가 부상으로 올해 윔블던에 불참한다.

키리오스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해 윔블던에 출전하지 못해 매우 슬프다"면서 "윔블던 코트에 서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회복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윔블던에서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그는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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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윔블던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듣고 있는 닉 키리오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8, 호주, 세계 랭킹 33위)가 부상으로 올해 윔블던에 불참한다.

키리오스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해 윔블던에 출전하지 못해 매우 슬프다"면서 "윔블던 코트에 서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회복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키리오스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거친 행동과 기행으로 통산 벌금 액수가 10억 원이 넘는다. 그러나 출중한 기량을 갖춰 '악마의 재능'으로도 불린다.

지난해 윔블던에서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그는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와 맞붙었다. 경기 내내 선전했지만 1-3(6-4 3-6 4-6 6-7<3-7>)으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1월에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지난달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보스오픈에서 복귀했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 2022년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한 닉 키리오스(오른쪽)와 우승한 노바크 조코비치

윔블던을 앞둔 키리오스는 지난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ATP 투어 마요르카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손목 통증으로 이 대회를 기권했고 윔블던 출전도 무산됐다.

영국 런던의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리는 윔블던 본선은 3일부터 시작한다.

한편 TV채널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윔블던 본선 주요 경기를 위성 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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