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홍정호 등 2024년도 FA 자격 획득, 전북·울산·수원FC 최다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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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베테랑 기성용(FC서울), 홍정호(전북현대), 김태환(울산현대), 김승대(포항스틸러스)가 2024년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총 298명의 2024년도 FA자격 취득 예정인 선수명단을 3일 공시했다.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들은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뿐 아니라 타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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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총 298명의 2024년도 FA자격 취득 예정인 선수명단을 3일 공시했다. 이중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294명은 올해 12월 31일 계약기간이 만료돼 FA자격을 취득한다.
단 계약기간 만료 전에 현재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을 경우 FA자격을 취득하지 않는다.
2004년 이전에 K리그에 처음 등록한 선수들은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경기의 50% 이상에 출전할 경우 계약기간 만료와 동시에 FA자격을 획득한다.
총 298명의 선수 중 K리그1 선수는 128명이다. 전북현대와 울산현대, 수원FC가 16명으로 가장 많다. K리그2는 170명으로 안산 그리너스가 최다 21명을 기록했다.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들은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뿐 아니라 타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단 타 구단이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할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 선수의 현재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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