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서 엘살바도르 대통령실 사절단 맞아

이상현 2023. 7. 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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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은 엘살바도르 대통령실 사절단이 지난달 29일 부산 영도조선소 현장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도로 확장 사업과 관련해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중미경제통합은행 등이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스초로스 사업은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와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확장 및 붕괴 위험지역 우회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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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 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은 엘살바도르 대통령실 사절단이 지난달 29일 부산 영도조선소 현장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도로 확장 사업과 관련해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중미경제통합은행 등이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스초로스 사업은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와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확장 및 붕괴 위험지역 우회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4억3000만달러 중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중미경제통합은행이 각각 2억1000만달러, 2억달러를 지원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의 이번 지원은 단일사업 기준으로 중남미 최대 규모 차관 지원으로 지난 3월 HJ중공업 관계사인 동부건설이 이 사업을 수주하며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방문인사는 시그프레도 에드가르도 피게로아 대통령실 전략기획실 이사, 라울 카스타네다 중미경제통합은행 엘살바도르 소장, 하이메 호세 로페즈 주한엘살바도르대사 등이다.

HJ중공업은 대한민국 최초의 조선소로서 개척의 역사와 함께 양대 사업부문인 건설업과 조선업에서 과거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 수리조선소와 필리핀 수빅 조선소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 등을 소개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조선업의 태동지인 HJ중공업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엘살바도르 수리조선소 프로젝트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한국과 엘살바도르 양국 간 협력과 신뢰가 한층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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