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600 탈환···코스닥 2%대 상승

조교환 기자 2023. 7. 3. 1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오후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으로 올라섰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63포인트(1.47%) 오른 2601.91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1포인트(0.65%) 오른 2580.89에 개장한 뒤 2600선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8% 올라 2021년 4월 이후 2년여 만에 최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3일 오후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으로 올라섰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63포인트(1.47%) 오른 2601.91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1포인트(0.65%) 오른 2580.89에 개장한 뒤 2600선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2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도 176억원어치 사들이며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633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한국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선데다 미국의 물가상승 압력 둔화, 애플의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8% 올라 2021년 4월 이후 2년여 만에 최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45%)와 S&P500 지수(1.23%), 다우존스30 지수(0.84%)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고 이날 애플은 2.3% 상승해 사상 처음으로 ‘3조달러 클럽’에 이름 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권의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1.11%)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373220)(3.44%), SK하이닉스(000660)(2.52%), LG화학(051910)(3.75%), 삼성SDI(006400)(6.13%), 현대차(005380)(0.73%), POSCO홀딩스(005490)(3.35%)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8.49포인트(2.13%) 오른 886.73을 나타냈다. 전장보다 5.67포인트(0.65%) 오른 873.91에 출발한 지수는 이내 880선을 돌파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3524억원, 75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417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린다. 에코프로비엠(247540)(7.43%), 에코프로(086520)(17.37%), 엘앤에프(066970)(3.50%), HLB(028300)(0.15%) 등은 오르는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44%),셀트리온제약(068760)(-2.3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