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TBS 혁신 촉구… "우파방송 되달라 요청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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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영방송 TBS가 기본적인 전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 공정한 방송으로의 변화를 촉구했다.
오 시장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장시간 국민에게 지탄받은 대상(TBS)이 일부 정치 이념을 가진 자들에게는 환호의 대상이 됐다"며 "(TBS는) 공영방송으로서 기본적인 전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해도 전혀 지나친 평가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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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장시간 국민에게 지탄받은 대상(TBS)이 일부 정치 이념을 가진 자들에게는 환호의 대상이 됐다"며 "(TBS는) 공영방송으로서 기본적인 전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해도 전혀 지나친 평가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TBS에 예산 73억원을 편성한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TBS 출연금은 전년 대비 88억원(27.5%) 줄어든 232억원이다. TBS도 지난 5월 임직원 정치적 중립성 강화와 업무추진비 전액 삭감 등 자체 혁신안을 발표했으나 추경안이 지난달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현재 TBS는 전체 예산의 70%를 시의 출연금으로 의존해 당장 올 하반기부터 방송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시의회가 분명한 혁신안을 가져오라는게 논리적으로 어색하지 않다'며 "시민들은 TBS가 얼마나 편파적이었는지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고 이제 TBS가 화답할 차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TBS에 대해) 우파방송이 되달라고 요청한 적 없다"면서 "공정한 공영방송의 길로 들어서달라는 주문이자 과정이라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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