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케이엔솔, 삼성전자 2027년까지 클린룸 7배 확장에 수혜주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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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를 따라잡기 위해 차세대 공정과 생산능력, 지식재산권(IP) 삼박자를 모두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클린룸 및 드라이룸 전문 기업 케이엔솔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엔솔은 1989년에 설립된 클린룸 및 드라이룸 전문 기업으로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최근 원방테크에서 케이엔솔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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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시52분 현재 케이엔솔은 전 거래일 대비 1730원(15.71%) 오른 1만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 평택시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중심으로 반도체 클린룸을 짓고 있다.
2027년 클린룸 규모는 2021년보다 7.3배 확대된다. 올해 가동을 시작하는 평택 3라인에 이어 현재 건설 중인 미국 테일러 1라인도 계획대로 올해 하반기에 완공하고, 내년 하반기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국가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용인으로도 생산 거점을 확대한다.
이 같은 집중 건설계획은 최근 글로벌 거점을 다변화하는 TSMC와 대비되는 행보다. TSMC는 최근 대만과 미국에 이어 유럽과 일본으로 거점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TSMC는 독일 드레스덴에 100억유로(약 14조원) 규모의 공장 건설을 협의 중이다. 이와 동시에 일본 구마모토현에도 두 개의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케이엔솔은 1989년에 설립된 클린룸 및 드라이룸 전문 기업으로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최근 원방테크에서 케이엔솔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SK온, 셀트리온 등 산업별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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