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국민이 조국 단죄할 것” 류호정 “또 ‘조국의 강’ 빠져서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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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창간 92주년을 기념해 열린 맞수대담에서 여야의 청년 정치인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도 한 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냈다.
김병민(41)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조 전 장관이 대법원까지 확정 판결이 남은 상황에서 정치적 판단을 구하려는 게 아닌가 싶다. 염치와 체면은 내팽개친 채 마지막 승부수를 걸려는 듯 보이는데 국민이 용인할지 모르겠다"면서 "조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은 높지만 국민이 조 전 장관에게 정치적인 단죄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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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류호정 vs 김병민 '윤석열+한국정치 말하다'
신동아 창간 92주년을 기념해 열린 맞수대담에서 여야의 청년 정치인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도 한 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냈다.
김병민(41)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조 전 장관이 대법원까지 확정 판결이 남은 상황에서 정치적 판단을 구하려는 게 아닌가 싶다. 염치와 체면은 내팽개친 채 마지막 승부수를 걸려는 듯 보이는데 국민이 용인할지 모르겠다"면서 "조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은 높지만 국민이 조 전 장관에게 정치적인 단죄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류호정(31) 정의당 의원은 "(조국 사태 이후) 정의당은 충분히 심판받았고 이제는 '조국의 강'을 건너야 할 시기인데 다시 (강에 빠져) 흠뻑 젖으려는 것 같다. 이렇게 해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차기) 22대 국회도 과거에 사로잡혀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의 영원한 격돌(의 장으)로 남게 될까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의 총선 출마설을 놓고도 김 최고위원은 "역사적 평가가 끝난 인물"이라 했고, 류 의원은 "정치권에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 분"이라고 했다.
지난달 26일 오후 동아일보 충정로사옥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맞수대담은 유튜브 채널 '매거진동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재석 기자 jay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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