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마의 승점 20점대' 돌파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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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FC가 5경기째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순위도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제주가 올해 승점 20점을 돌파한 것은 리그 12라운드였던 인천 전.
시즌 4위로 마감했던 지난 2021년에도 13경기 만에 승점 20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12경기 만에 승점 20점을 돌파했지만, 승점 30점 돌파엔 9경기나 더 필요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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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반등 불씨 살리나?
마의 승점 20점대 언제까지?
제주유나이티드FC가 5경기째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순위도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제주는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라운드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0대 2로 패했습니다.
문제는 득점력이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단 5득점.
충분한 찬스가 만들어지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상대 골문까지 전진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정작 골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기일 감독도 전북과의 원정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좋은 기회들이 있었는데,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3위와 8위 승점 차가 5점에 불과할 정도로 역대급 중위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올 시즌 레이스를 감안하면 안타까운 부분일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만의 징크스도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바로 마의 승점 20대 구간입니다.
제주가 올해 승점 20점을 돌파한 것은 리그 12라운드였던 인천 전.
하지만 이후 8경기 동안 거둬들인 승점은 겨우 8점에 불과합니다.
이런 패턴은 최근 몇 시즌 계속됐습니다.
시즌 4위로 마감했던 지난 2021년에도 13경기 만에 승점 20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승점 30점을 돌파하는 데는 이후 13경기나 더 치러야 했었습니다.
지난해도 비슷했습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12경기 만에 승점 20점을 돌파했지만, 승점 30점 돌파엔 9경기나 더 필요했었습니다.
득점력 부재와 마의 승점 20점 대 징크스를 겪고 있는 제주의 다음 행보는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빠져있던 구자철과 안현범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고, 군 입대로 빠진 이창민의 역할도 이기혁과 김봉수 등 젊은 선수들이 서서히 메워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많은 골을 기록하진 못하고 있지만, 경기를 하면 할수록 진가가 드러나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들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똘똘 뭉친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가장 기대가 큽니다.
"우리는 항상 팀이 먼저입니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고 더 강해졌습니다. 지금은 팀이 어렵지만, 내가 한 발 더 뛰면 팀이 웃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즌 초부터 지금까지 제주의 선수 누구를 만나든 모두가 이런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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