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버스,비전 선포식 개최…"문화 지식산업의 글로벌 리더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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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사고력 교육기업 크레버스가 3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크레버스는 임직원 간 비전 공유를 위해 서울시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VISION 2028' 행사를 열고 기업 가치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나 실장은 "2028년은 크레버스가 코스닥에 상장한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임직원들과 동반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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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사고력 교육기업 크레버스가 3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크레버스는 임직원 간 비전 공유를 위해 서울시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VISION 2028' 행사를 열고 기업 가치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비전 선포식은 나운천 크레버스 미래전략실장의 연설로 막을 올렸다. 나 실장은 "2028년은 크레버스가 코스닥에 상장한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임직원들과 동반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레버스를 초우량 문화 지식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플랫폼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크레버스는 베트남, 일본, 중국 등 이미 진출해 있는 국가에서 기존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폴 등 새로운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 중이다. 해외 교육 회사들과 협력을 위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구체적인 협력 대상과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플랫폼 출시 계획도 밝혔다. 나 실장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생성형 AI에 기반한 언어·수리 학습모델, 원리학습모델, 숏폼 미디어 콘텐츠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출시 해 크레버스만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형준 크레버스 신임 대표이사(CEO, 이하 대표)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날 신임 대표이사로서 첫 공식 석상에 오른 김 대표는 '전진 오가닉(Organic)'이라는 제목으로 비전 2028을 실현하기 위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발표된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사고력 기반 역량 강화 △디지털교과서 도입 △고교학점제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는 크레버스가 20년 전부터 해오던 일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교육을 크레버스가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던 우리의 성과가 또 다른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마케팅 전략, 인재 양성, 오가닉 세일즈 삼박자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경영진이 크레버스의 성장과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김영화 크레버스 회장은 교육의 본질적 가치와 조직 내실화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교과 지식을 넘어 사고력 학습이 내세우는 사회적 가치가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며 "언어-수리 융합 사고력이야말로 득점력 획득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난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적 역량"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케팅, 재무, 인사가 어우러져 영업력을 강화하는 오가닉 전략으로 내실을 다질 때 흔들리지 않고 전진할 수 있다"며 "지금 각 브랜드에 포진한 10만명의 고객이 2025년에는 16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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