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우주산업까지…센서뷰 "글로벌 RF 솔루션 전문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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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미터파(mmWave) 무선주파수(RF) 솔루션 전문기업 센서뷰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5G를 넘어 글로벌 RF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김병남 센서뷰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부장 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글로벌 5G 시장 대응과 방위 산업의 국산화 사업 확대, 반도체 측정 장비 시장 진입, 위성 및 우주 등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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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수요예측, 10~11일 청약 진행 후 19일 코스닥 입성
"대한민국 대표 소부장 기업에서 글로벌 시장 선도하는 기업될 것"
밀리미터파(mmWave) 무선주파수(RF) 솔루션 전문기업 센서뷰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5G를 넘어 글로벌 RF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김병남 센서뷰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부장 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글로벌 5G 시장 대응과 방위 산업의 국산화 사업 확대, 반도체 측정 장비 시장 진입, 위성 및 우주 등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발표했다.
2015년에 설립된 센서뷰는 독자적인 소재와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고주파 영역에서 신호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RF 연결솔루션(RF Connectivity)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웨이브 케이블(Microwave Cable), 초소형 전송선로(Micro-Coaxial Interconnector), 5G 안테나, 반도체 측정장비, 5G용 다중핀 커넥터 등을 개발하고 양산한다.
센서뷰의 주요 기술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는 소재 압출방식 가공기술, 고(高)차폐율을 구현하는 공정 기술 등이다. 특히 저손실 나노 소재 가공 원천기술을 통해 고주파 신호 손실을 최소화 하면서도 생산 효율을 극대화가 가능하다. 밀리미터파(mmWave) 케이블의 경우 유전체 압출로 초저손실을 구현했다. 동시에 높은 차폐율로 시장점유율을 넓혀 가고 있다. 차폐율이 높을수록 내부와 외부 간 잡음의 영향이 적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퀄컴, 스페이스X 등 전 세계 20여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센서뷰는 5G 분야 이외에도 반도체, 방산, 항공우주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핵심 부품의 내재화와 최근 등록 완료된 특허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측정 및 테스트 부품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글로벌 대표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의 공급사 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수출향 무기 체계에 적용되는 밴드패스 필터(Band Pass Filter, BPF)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항공기, 전투함, 레이다시스템용 안테나 등의 제품 공급에 이어 송수신 필터까지 공급 품목을 확대했다.
센서뷰는 2020년 매출 32억원에서 2021년 46억원, 2022년 5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는 연간 매출 18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2025년에는 767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해당 목표 금액은 정보 공개가 제한적인 방산 관련 매출이 반영되지 않은 실적이다. 회사측은 방산 사업 확대에 따라 목표 매출 달성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용인 신공장 건립과 설비 구축 및 방산 분야 안테나 개발 등 연구개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센서뷰의 총 공모 주식수는 390만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900~36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13억~140억원이다.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일과 11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 1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RF 연결 기술로 민수·방산·반도체 측정 시장을 전개하고 이종 산업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어느 특정 영역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산업에서 골고루 소재 기술을 통한 부가가치 높은 산업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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