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네이버클라우드, LX와 해외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협력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해외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김준범(왼쪽부터)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문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정렬 LX 사장, 최송욱 LX 본부장, 박춘수 LX 실장, 최종묵 LX 처장. /사진=네이버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디지털트윈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와 LX는 3일 경기 성남시 소재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해외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정렬 LX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 LX는 각 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다.

해당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간정보 관련 신사업 발굴 및 추진까지 함께 할 방침이다.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항공사진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비용·시간 효율적으로 도시 단위의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기술인 ALIKE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디지털트윈 프로젝트를, 국내에서도 국립중앙박물관 등 다양한 디지털트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문장은 "네이버가 자체 구축한 독보적인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활용 사례를 만들고 다양한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스마트시티 플랫폼 생태계 구축의 기반이 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이번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비롯해 하이퍼클로바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앞선 기술들이 안정성과 보안성이 높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고객과 만나고 있다"며 "LX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활용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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