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2030년까지 121조원 투자해 미래 소재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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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 회장은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타입캡슐을 포항 Park1538 명예의 전당 인근에 매립하고, 포항 1기 설비 종합준공 100주년이 되는 2073년 7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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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광양 등 국내 투자 73조원
생산유발효과 연간 121조원 추산
최정우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 회장은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50년 전인 197년 7월 3일, 건국 이래 처음으로 현대식 고로(용광로)부터 철강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일관제철 체제를 갖췄다. 포스코는 포항 1기 종합 준공을 시작으로 포항과 광양제철소를 확장해 왔고,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최 회장은 “포스코의 지난 50년이 철강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한 위대한 도전이었듯이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철강을 비롯한 2차전지 소재, 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을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투자의 60% 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사업뿐만 아니라 2차전지 소재 사업과 수소 사업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산업이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의 토대를 쌓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의 국내 73조원 투자로 생산유발효과가 연간 121조원, 취업유발효과가 연간 33만명 창출될 것으로 추산했다.
포스코그룹은 100년 기업의 염원을 담아 이날 ‘타입캡슐’도 봉인했다. 타입캡슐에는 포스코 임직원의 상징인 제철소 근무복과 지난 50년간 포스코가 개발한 철강기술 자료인 ‘Past 50년 대표 기술자료’, 친환경 수소환원제철의 시작을 의미하는 ‘수소환원 DRI(Direct Reduction Iron·직접환원철) 샘플’ 등이 담겼다. 포스코그룹은 타입캡슐을 포항 Park1538 명예의 전당 인근에 매립하고, 포항 1기 설비 종합준공 100주년이 되는 2073년 7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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