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전후 벼 먹노린재·애멸구 기승…"적기 방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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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를 전후해 벼 먹노린재와 애멸구에 의한 줄무늬잎마름병이 확인돼 충남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3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장마를 전후해 벼 먹노린재와 높은 밀도의 애멸구 및 줄무늬잎마름병이 확인됐다.
먹노린재가 조기 이앙 논에서 벼 20그루에 5마리 이상 확인됐을 때 방제하고, 일반 논은 발견 즉시 적용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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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장마를 전후해 벼 먹노린재와 애멸구에 의한 줄무늬잎마름병이 확인돼 충남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3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장마를 전후해 벼 먹노린재와 높은 밀도의 애멸구 및 줄무늬잎마름병이 확인됐다.
먹노린재는 주로 벼 밑의 줄기 즙을 집중적으로 빨아먹고 벼의 분열을 억제해 생육과 수확량에 큰 영향을 준다.
지난달 29일 비인면 칠지리에서 서천지역 처음으로 먹노린재 산란이 확인돼 농기센터가 서둘러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먹노린재가 조기 이앙 논에서 벼 20그루에 5마리 이상 확인됐을 때 방제하고, 일반 논은 발견 즉시 적용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
먹노린재 발생이 많으면 주변 논두렁이나 배수로 등 유입원이 될 수 있는 곳까지 함께 방제하는 것이 좋다.
애멸구는 바이러스병인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매개해 벼 잎에 황녹색의 줄무늬가 길게 생기고 비틀리거나 말라 죽게 한다.
제대로 패지 못한 이삭은 기형이 돼 수확기에 엄청난 수량 감소를 초래한다.
박명수 서천군 농업축산과장은 "먹노린재와 애멸구 확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밀예찰을 지속해서 하고, 비가 그치는 시기를 이용해 방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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