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 '다정다감'한 시도...전국 최초 정보취약층 전용 유튜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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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전체 시민의 20% 이상인 고령층을 비롯한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별도의 시정 유튜브 채널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합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다정다감 서귀포' 영상채널 제목처럼 다양한 정보를 다양한 감각으로 정보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채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채널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청각 장애인 등 많은 분이 구독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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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전체 시민의 20% 이상인 고령층을 비롯한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별도의 시정 유튜브 채널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합니다.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정보취약계층 전용 공식 유튜브 채널 '다정다감 서귀포'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번 별도 유튜브 채널 개설의 취지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귀포시가 생생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채널 이름 '다정다감'의 의미는 '다양한 정보를 다양한 감각'으로 향유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올해 5월 말 기준, 서귀포시내 65세 이상 고령층은 3만 9,067명으로 전체 시민의 20.5%를 차지하고 있고, 여기에 더해 시각 장애인 1,257명, 청각 장애인 2,138명 등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기존 서귀포시의 유튜브 채널이 있지만 시정 뉴스에 한정된 정보의 종류와 수어삽입 영상 위주로 수어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에 한정한 형식으로 정보취약계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여는 '다정다감 서귀포'는 시각장애인, 고령층, 아동을 위해 음성합섭인식(Text To Speech, TTS) 방식을 이용해 때와 장소의 변화, 등장인물의 표정이나 행동, 자막 등을 음성으로 더빙하는 화면해설음성을 삽입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은 정확한 수어전달을 위해 수어크기를 확대해 제공합니다.
또한, 현재 음성CD와 점자도서로 제공되는 시정소식지 '희망 서귀포'의 콘텐츠를 개설 채널 내에서 구독할 수 있도록 화면해설과 수어로도 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다정다감 서귀포' 영상채널 제목처럼 다양한 정보를 다양한 감각으로 정보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채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채널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청각 장애인 등 많은 분이 구독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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