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리가 분쟁지서 우크라 어린이 70만명 피난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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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에서 약 70만 명의 어린이들을 러시아 영토로 데려왔다고 2일(현지시간) 러시아 상원인 연방 평의회의 의원이자 국제 위원장인 그리고리 카라신이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라신 위원장은 자신의 텔레그램 메시지 채널에 "최근 몇 년간 70만 명의 어린이들이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에서 폭격과 포격을 피해 우리와 함께 피난처를 찾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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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에서 약 70만 명의 어린이들을 러시아 영토로 데려왔다고 2일(현지시간) 러시아 상원인 연방 평의회의 의원이자 국제 위원장인 그리고리 카라신이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라신 위원장은 자신의 텔레그램 메시지 채널에 "최근 몇 년간 70만 명의 어린이들이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에서 폭격과 포격을 피해 우리와 함께 피난처를 찾았다"고 썼다.
하지만 이는 서방에서 바라보는 인식과 반대다. 우크라이나는 많은 어린이들이 불법적으로 자신이 살던 곳에서 추방되었다고 말하고 있고, 미국은 수십만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집에서 강제로 쫓겨났다고 말한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들을 러시아 영토로 데려오는 계획이 분쟁 지역에 버려진 고아들과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아이들의 이동 대부분은 전쟁 발발 후 첫 몇 달 동안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8월 말에 동쪽과 남쪽의 점령지를 되찾기 위한 주요 반격을 시작하기 전에 일어났다.
2022년 7월에 미국은 러시아가 26만 명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강제 추방'한 것으로 봤고, 우크라이나는 현재 1만9492명의 어린이가 불법 추방된 것으로 보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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