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2번째 월드컵’ 앞둔 장슬기 “골보단 클린시트가 목표”[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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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라면 골보다는 클린시트."
수비수 장슬기는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대비 최종 소집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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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주=강예진기자] “수비수라면 골보다는 클린시트.”
수비수 장슬기는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대비 최종 소집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 18일부터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차례로 입소해 2주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슬기는 생애 두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3일 오전 훈련에 앞서 만난 그는 “최종 소집에 올 수 있어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보다는 기쁘다”면서 “훈련이 힘들어서 오히려 선수들끼리 파이팅 하는 게 많아졌다. 먹는 걸 좋아하는데 고강도 훈련 덕에 먹는 게 싫어졌다. 그만큼 힘들다”며 웃었다.
‘고강도 훈련’에 점차 적응 중이다. 장슬기는 “스스로 느끼기에 감독이 원하는 기준 70%까지 올라온 것 같다. 감독님 기준이 워낙 높다. 만족하면 안주할 수 있기에,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황금세대’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지 모른다. 장슬기는 “이번 월드컵은 체력적으로 좋아지면서, 다른 요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19년 때보다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그때보다 경기력 자체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장슬기는 “첫 경기가 너무 중요하다. 콜롬비아전부터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모로코와 독일은 생각하지 않고 콜롬비아전만 생각하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벨호는 그간 여러 국가와 평가전을 치렀다. 국제 경험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장슬기는 “경험 없는 선수들이 피지컬 좋은 선수들과 맞붙는 건 중요한 경험이었다. 월드컵에서 그런 선수들과 맞붙는다면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선전을 다짐했다. 장슬기는 “2019년 첫 월드컵 때는 설레는 마음만 안고 갔다. 이번 월드컵에 가게 된다면 걱정 반, 기대 반, 설렘도 있을 것 같다. 매 경기 출전하는 게 목표인데, 골보다는 클린 시트를 했으면 좋겠다. 나뿐 아니라 모든 수비수들도 한마음일 것“이라며 ”일단 조별리그 통과가 목표다. 작은 것부터 올라가겠다“고 덧붙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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