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8번을 선택한 1000억원 리버풀 신입 MF, “제라드 문신까지 새겼다”

한재현 2023. 7. 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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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이번 여름 야심차게 영입한 22세 헝가리 특급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소보슬러이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 이적을 공식 확정 지었다.

소보슬러이는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제라드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내가 8번을 선택한 이유다"라고 운을 뗐다.

소보슬러이는 제라드의 등번호를 받으며,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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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이 이번 여름 야심차게 영입한 22세 헝가리 특급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소보슬러이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 이적을 공식 확정 지었다. 그는 2028년 여름까지 5년 간 계약했고,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07억 원)로 구단 역대 3번째로 높은 액수를 자랑했다.

그는 등번호 8번을 선택했다. 리버풀에서 등번호 8번은 단순한 번호가 아닌 상징과 같다. 구단 레전드 제라드가 달았던 번호다.

소보슬러이는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제라드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내가 8번을 선택한 이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어렸을 때 축구를 많이 보지 않았다. 그러나 UEFA 챔피언스리그를 시청하면서 제라드를 봤다. 그는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라고 제라드를 향한 진정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에 힘을 썼다.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 주역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소보슬러이까지 품에 안으며, 전 시즌보다 더 나은 중원 구축에 성공했다.

소보슬러이는 제라드의 등번호를 받으며,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려 한다. 그가 올 시즌에도 실력으로 제라드처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리버풀, 게티이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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