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내년 최저임금 동결해야"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최저임금 합리적 결정 촉구를 위한 중소기업계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입장문 낭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했다.

중기중앙회는 "경기 침체와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의 인상, 고물가로 생산비가 급등하면서 중소기업이 한계상황에 처해 있다"며 "기업 생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최저임금을 현 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편의점과 주유소 등 서비스 업종의 경우 최저임금 부담으로 영업시간을 축소하는 등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초단시간 근로자도 늘면서 근로자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진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인건비 급등으로 로봇 등 자동화, 무인화에 (업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결국 고용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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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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