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 수산시장 ‘수조 물 먹방’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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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7월 3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렇게 여야 간의 생각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일부 의원들은 사흘 전 지난주 금요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왜 수산시장 가면 물고기들이 담아져 있는 수조가 있지 않습니까? 그 수조의 물을 직접 손으로 떠서 마시는 장면이 연출이 되었죠. 그 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보시죠. 김영선, 류성걸 의원은 수조에 있는 바닷물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저것과 관련해서 오늘 민주당의 서영교 최고가. 제가 오늘 지금 점심시간인데 시청자 여러분한테 참 죄송합니다만 자꾸 오늘 이렇게 배설물 이야기가 나옵니다, 참. 서영교 최고는 배설물 이야기를 하면서 김영선 의원의 저 수조 먹방을 비난했습니다. 김영선 의원은 또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그 목소리까지 들어보시죠. 글쎄요. 이것을 쭉 들으시면서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조금 웃음을 짓지 않으셨을까 싶은데. 글쎄요. 김연주 대변인님은 조금 어떻게 보세요? 무언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이 이슈가 무언가 희화화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요. 조금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상당히 여러 번 수조 물을 드시던데 저 날 물을 많이 드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일단 들고요. 그런데 이제 민주당에서 지금 규탄대회를 했을 때 발언 내용들도 보셨습니다만, ‘물맛을 알아?’ ‘너나 마셔.’ 이렇게 본질과 상관없는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또 임종성 의원의 경우에는 결정적으로 과거 우리가 그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 했던 그 발언 이후에 2탄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오염수를 먹느니 무엇을 먹겠다.’ 이런 이야기까지 하시는 것에 대비해서 조금 강조를 하려다 보니 김영선 의원께서 이제 저런 모습을 조금 보이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조금 듭니다. 과거 2011년 3월 11일에 동일본 대지진이 있었거든요.
이제 그 당시에는 무슨 알프스(ALPS) 처리 이런 것도 없고 사고가 난 상태였기 때문에 그대로 물이, 그야말로 핵폐수라고 표현될 수 있을 만한 그 정도 농도의 물이 방류가 되었음에도. 지금 태평양상의 그 해류 흐름으로 보면 태평양을 한 두 바퀴 정도도 돌았을 정도의 시점이 흐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만. 지금까지도 우리 수산물, 얼마든지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 미미한 변화도 없다는 것이 지금 과학적 판단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과거 광우병이나 전자파 괴담으로 인해서 국민 선동했던 것에 대해서. 지금 이 물도 안전한데 이것보다 희석을 시켜서 처리수가 나오게 되면 그것에는 더 영향력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려다 보니까 어떤 분들이 보시기에는 조금 과도하다 싶은 이런 모습들이 나온 것이 아닌가. 그렇게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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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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