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주말 도심서 ‘日 오염수 반대’ 대규모 장외투쟁

2023. 7. 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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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3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지난주 토요일, 그제 더불어민주당은 저희 이 채널A 사옥 인근 숭례문 인근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집회라는 것을 열었습니다. 오늘도 많이 덥지만 그제 토요일도 정말 폭염이었습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가졌던 것이죠. 이 자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마이크를 잡고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해서 ‘쓸데없는 괴담 소리 하지 말고.’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이제 주말이 지나서 한 주의 시작, 오늘 월요일이었죠? 국민의힘이 매주 월요일 오전에 최고위원회의라는 것을 가지는데, 그제 더불어민주당의 저 대규모 장외집회와 관련해서 오늘 일제히 목소리들을 조금 냈더군요. 김기현 대표는 ‘괴담 마약에 중독됐다, 민주당이.’ 윤재옥 원내대표는 ‘대선 불복 선언이다.’ 이런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이어서 한번 들어보시죠. 마지막에 장 최고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글쎄요. 오늘 국민의힘에서는 주말이 지나고 기다렸다는 듯이 오늘 일제히 지난 주말 후쿠시마 오염수, 민주당의 장외 투쟁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 장 최고는 지금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저는 민주당이 정부 입장에 대해서 반대는 할 수 있다고 봐요. 야당이니까 무조건 정부를 따르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 민주당이 장외집회하고, 괴담과 선동으로 국민의 공포심과 불안감을 자극했을 때 가장 큰 피해를 받는 당사자가 일본 사람들 아니에요. (그럼요?) 우리나라 어민과 수산업자, 소상공인들입니다. 바로 그 부분을 고려해서 중국에서나 쓰는 ‘핵폐수’ 막 이런 자극적인 단어 쓰지 말고 조금 합리적으로 과학에 근거해서 토론하자. 또 IAEA 보고서가 아직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아마 내일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이것이 나오고 나면 같이 합동 검증을 하자는 등등의 조금 건설적인 비판을 해주면 저희가 야당으로 인정하고 대화도 하고 토론도 할 텐데.

무턱대고 마치 지금 방류도 안 되었는데 이것이 방류가 되고 나면 우리가 물고기 한 마리 못 먹을 것처럼 말하는 것들. 이것이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가락 수산시장 죽이는 길이지 일본을 죽이는 길이 아닌 것이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과거에는 광우병 괴담이나 사드 전자파 괴담으로 정치적 재미를 봤겠습니다만, 이제 우리 국민들도 학습효과가 생겨서 무턱대고 이렇게 괴담 선동 퍼트리는 것 통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그런데 마약처럼 이 괴담 정치를 못 끊고 있어요. 여기서 이제 중독 치료도 받고 재활 치료도 조금 받으시고, 합리적인 정치를 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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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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