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우 첫 승' 맥콜·모나 용평 오픈, KLPGA 투어 올해 최고 시청률 기록

이상필 기자 2023. 7. 3. 1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투어 2년 차인 고지우의 종전 최고 기록은 올해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준우승이었다.

SBS골프 중계진들 역시 고지우 선수가 후반 15-16번 홀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플레이를 보며 "대단한 배짱을 가진 선수다. 누구의 실수가 아닌, 오로지 자기 실력으로 만들어 낸 우승이다. KLPGA 투어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버치힐의 여왕'으로 등극한 고지우(21·삼천리)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생중계한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이 평균 시청률 0.481%(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열린 13개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고지우는 강원 평창 버치힐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4타 차의 열세를 딛고 대회 44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했다. 최종일에만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최종 합계 14언더파 197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투어 2년 차인 고지우의 종전 최고 기록은 올해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준우승이었다. 지난해 루키시즌에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 개수 1위(336개)에 올라 '버디 폭격기' 란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번번이 뒷심 부족으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고지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며 골프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SBS골프 중계진들 역시 고지우 선수가 후반 15-16번 홀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플레이를 보며 "대단한 배짱을 가진 선수다. 누구의 실수가 아닌, 오로지 자기 실력으로 만들어 낸 우승이다. KLPGA 투어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는 7일부터는 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 오픈이 펼쳐져 KLPGA 스타들의 우승 경쟁이 계속 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