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다과 먹고 경복궁 정취 즐기자"..'궁온 프로젝트' 신청 접수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4일부터 10일까지 '궁온'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1차 '궁온 프로젝트' 신청 접수를 받는다.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웠던 지난 2020년에 첫선을 보인 '궁온'은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인 '경복궁 별빛야행'과 '창덕궁 달빛기행'을 무료로 제공하는 영상과 체험 꾸러미(키트)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이다.

'궁온'은 올해 현장 참여가 어려운 국민이 인기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한다. 특히 밤의 경복궁 정취를 영상으로 보며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체험 꾸러미가 제공된다.

궁중병과 5종(연근당과⸱사과정과⸱매작과⸱약과⸱귤칩)과 약차 1종(감비차), 향기 나는 별빛카드와 머그잔으로 구성됐다. 토끼 캐릭터 '베니'로 유명한 구경선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카드에는 베니가 경복궁, 창덕궁, 조선왕릉을 방문한 삽화가 그려져 있다. 아울러 향기도 첨가돼 있어 궁궐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온(ON) 별빛야행' 체험 꾸러미는 궁온 홈페이지에서 접수한 국민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800명에게 발송된다. 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