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득점 ‘불명예’ 강원FC…새 외국인 야고 향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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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원FC가 최저 득점 '불명예'를 쓰고 있는 가운데 후반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반등하기 위해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영입을 단행했다.
강원FC는 지난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반기 분위기 전환을 위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야고를 임대 영입했다"며 "이번 시즌 득점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득점력에 단비를 내려줄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점에서 강원FC는 새롭게 영입한 야고에게 기대감이 쏠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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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가 최저 득점 ‘불명예’를 쓰고 있는 가운데 후반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반등하기 위해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영입을 단행했다. 야고 카리엘로(23·브라질)를 임대로 영입했다.
강원FC는 지난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반기 분위기 전환을 위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야고를 임대 영입했다”며 “이번 시즌 득점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득점력에 단비를 내려줄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강원FC에 따르면 야고는 1m87cm의 장신 공격수다. 탄탄한 신체조건을 활용해 경합 싸움에 능하고, 브라질 출신답게 특유의 유연함과 화려한 발기술까지 갖췄다. 전방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빼어난 득점력도 갖췄다. 실제 야고는 2021~2022시즌 UD산타렘에서 뛰었을 당시 2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면서 포르투갈 리가 3(3부) 득점왕에 올랐다. 이 같은 활약상 속에 그는 지난해 여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 포르티모넨스로 이적했다. 2022~2023시즌 공식전 28경기 동안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강원FC는 현재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저 득점 ‘불명예’를 안고 있다. 2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동안 12골밖에 넣지 못했다. 경기당 1골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그동안 최전방 공격수들의 부진과 부상 악재가 맞물리면서 나온 결과다.
실제 디노 이슬라모비치(29·몬테네그로)는 8경기 동안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하면서 부침을 겪어 결국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이정협(31)은 개막전 당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5월 말 복귀한 후 7경기 동안 1골에 그쳤다. 그나마 ‘신예’ 박상혁(21)이 3골을 터뜨리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다.
이런 점에서 강원FC는 새롭게 영입한 야고에게 기대감이 쏠릴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9경기 ‘무승(3무7패)’에서 헤어나지 못해 여전히 11위(2승7무11패·승점 13)에 머무르고 있는 데다, 지난해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던 김대원(26)은 여전히 부진에 빠졌고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는 양현준(20)은 유럽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터라 그가 전방에서 터져주면서 ‘해결사’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다.
윤정환(50) 강원FC 감독은 “저돌적이고 크로스가 올라왔을 때 헤더가 뛰어난 왼발잡이 공격수”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야고는 “강하고 경쟁력 있는 K리그에서 나의 존재감을 알리고 싶다”며 “매일 훈련하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노력형 선수’답게 도움이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매 경기 집중해서 가능한 많은 골을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강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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