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훈련'으로 체력 끌어올린 벨호, 본격적인 실전 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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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훈련'으로 체력을 끌어올린 콜린 벨호가 2023 호주·뉴질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첫 경기를 약 3주 정도 앞두고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나서며 실전 모드에 돌입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18일 파주NFC에 소집돼 오는 20일 개막하는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대비한 최종 담금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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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넘어가서 1차례 비공개 평가전도 준비
(파주=뉴스1) 이재상 기자 = '고강도 훈련'으로 체력을 끌어올린 콜린 벨호가 2023 호주·뉴질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첫 경기를 약 3주 정도 앞두고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나서며 실전 모드에 돌입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18일 파주NFC에 소집돼 오는 20일 개막하는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대비한 최종 담금질을 하고 있다.
총 31명이 훈련 중인 가운데 2~3일 내로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할 23인의 최종 엔트리가 확정될 예정이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H조에서 경쟁한다. 25일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까지는 3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벨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강조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오전과 오후에 계속해서 강훈련으로 90분 동안 스프린트를 유지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체격이 크고 피지컬이 좋은 상대와 경기하기 위해서는 강한 체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 벨 감독의 계산이었다.
대표팀 공격수 이금민(브라이튼)이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밥맛이 없을 정도"라고 토로했을 정도로 벨 감독은 고강도 트레이닝을 통해 선수들을 한계로 몰아넣었다.
어느 정도 몸을 만든 태극낭자들은 이번 주부터는 체력 훈련을 서서히 줄이면서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루 2회 체력 훈련 대신 전술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팀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날 훈련에서도 선수들은 가볍게 20여 분간 러닝과 볼 뺏기를 한 뒤 2개 조로 나눠 미니 게임을 통해 전술 훈련을 가졌다. 15분 정도 공개된 전술 훈련에서 벨 감독은 선수들에게 "빨리 빨리"를 외치며 독려했다.
여자 대표팀은 5일 또는 6일에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뒤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최종 평가전을 겸한 월드컵 출정식을 갖는다.
이어 벨호는 10일 결전지인 호주로 출국한다. 여자 대표팀은 현지에서 비공개로 1차례 평가전도 가질 계획이다. 상대와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지소연(수원FC)은 "우리가 얼마나 높은 강도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을지 아이티전을 지켜봐 달라"며 "최대한 많은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와주셔서 월드컵 가는 길에 힘을 보태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슬기(인천현대제철)도 "날씨가 더워서 훈련이 힘들지만 고강도 트레이닝을 통해 체력이 좋아졌다"며 "일단 조별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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