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기아 전기차 '주행 중 동력상실' 국내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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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현대차·기아 차종에서도 미국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주행 중 동력 상실' 신고가 넉 달 만에 30여 건 접수된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 2월부터 6월 사이 국내 교통 당국에 공식 접수된 '주행 중 동력 상실'로 인한 현대차·기아 차종 결함 의심 신고는 모두 34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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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현대차·기아 차종에서도 미국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주행 중 동력 상실' 신고가 넉 달 만에 30여 건 접수된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 2월부터 6월 사이 국내 교통 당국에 공식 접수된 '주행 중 동력 상실'로 인한 현대차·기아 차종 결함 의심 신고는 모두 34건입니다.
2022년과 2023년 사이 제작한 기아 EV6 26건, 제네시스 GV60 6건, 제네시스 GV70 1건, 현대 아이오닉5 1건으로 모두 전기차입니다.
당국 관계자는 "미국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문제로 보인다"면서 "현재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관련 사안을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준비 중"이라면서 "빠른 시일 안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선 아이오닉5 운전자 30여 명이 운행 중 갑자기 '펑'하는 소음과 함께 경고 표시가 뜬 뒤 동력이 상실되거나 일부 감소하는 경험을 했다며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배터리 전원 공급 장치와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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