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강화해 국가 발전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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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이 3일 "기업금융을 강화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조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훌륭한 은행, 그리고 국가에 이바지하는 은행, 고객들한테 사랑받는 은행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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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회장과 침체됐던 조직문화 개혁”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이 3일 “기업금융을 강화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조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훌륭한 은행, 그리고 국가에 이바지하는 은행, 고객들한테 사랑받는 은행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행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2월 말까지다.
조 행장은 본인의 강점인 ‘기업 금융’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제가) 은행에서 제일 많이 했던 부분이 기업금융이고 최근 국가 경제가 새로운 모멘텀, 신성장 산업으로 개혁하고 있는데 시중은행으로서 역할을 잘 준비해 국가 발전과 동행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했다.
조 행장은 취임 준비 기간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기업 금융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회장님께서 취임 당시에도, 그리고 또 오셔서 얘기하셨던 것은 기업 금융을 국가 발전하고 같이 이뤄나가는 것”이라며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행장은 조직 문화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진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조직에서 인정받고 그런 것들이 성과로도 직원들한테 돌아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그간 침체됐던 인사, 조직, 성과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임종룡 회장과 꼼꼼히 발맞춰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면 채널의 직원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조직을 바꾸고 있다”며 “또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직원들에 대해서도 현장 경영 및 소통을 하고 고객들도 찾아가서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는 행장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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