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돈 적게 받아도 괜찮다' 고든, 피닉스행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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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이 직접 피닉스를 선택했다.
현지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에릭 고든이 피닉스 선즈와 계약했다. 2년 600만 달러의 베테랑 미니멈 계약이고, 2년 차는 플레이어 옵션"이라고 전했다.
그런 고든을 피닉스가 사실상 최저 연봉으로 영입한 것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밀워키 벅스 등은 피닉스의 제안보다 더 좋은 금액을 고든에게 제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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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에릭 고든이 피닉스 선즈와 계약했다. 2년 600만 달러의 베테랑 미니멈 계약이고, 2년 차는 플레이어 옵션"이라고 전했다.
피닉스 입장에서 정말 횡재한 셈이나 다름없다. 고든은 다음 시즌 2000만 달러 규모의 팀 옵션이 있었다. 하지만 원소속팀 LA 클리퍼스가 사치세 절감을 이유로 옵션 실행을 원하지 않았고, 고든은 FA가 됐다. 고든은 전성기 시절보다는 확실히 노쇠했지만 여전히 경쟁력 있는 베테랑이다.
그런 고든을 피닉스가 사실상 최저 연봉으로 영입한 것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밀워키 벅스 등은 피닉스의 제안보다 더 좋은 금액을 고든에게 제시했다고 한다. 피닉스는 대박을 터트린 것이나 다름없다.
고든은 지난 시즌, 휴스턴 로켓츠에서 시작했다. 리빌딩을 진행하는 휴스턴은 고든을 데려갈 생각이 없었고 트레이드를 알아봤다. 그 결과, 고든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되며 팀을 옮겼다.
휴스턴에서도 그렇고, 클리퍼스에서도 그렇고 고든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고든은 지난 시즌 평균 12.4점 2.7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7%로 아직 쓸만한 기량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피닉스에서 고든은 벤치에서 출전하는 식스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닉스는 브래들리 빌을 영입하며 빅3를 구축했다. 하지만 빌을 영입하며 팀의 로스터 뎁스는 무너진 상황이었다. 우승을 노리려면 이번 FA 시장에서 영입이 필수였다. 피닉스는 고든, 조쉬 오코기, 드류 유뱅크스, 치메지 메투, 와타나베 유타 등 쏠쏠한 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뎁스를 보강했다.
피닉스가 뜻하지 않게 보물을 획득했다. 최저 연봉을 받고 뛰는 고든은 피닉스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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