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스타트업-전통산업 中企 한 자리에…‘에이티넘 테크데이’

류근일 2023. 7. 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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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스타트업과 전통 산업 분야 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딥테크 스타트업 가운데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로 전통 산업을 혁신하는 기업 간 교류와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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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스타트업과 전통 산업 분야 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30일 '에이티넘 테크데이(Atinum Tech Day)'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딥테크 스타트업 가운데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로 전통 산업을 혁신하는 기업 간 교류와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임리서치(AI 협업지능 물류 솔루션) △클로봇(지능형 로봇 서비스) △씨메스(3D 비전 로보틱스) △라이드플럭스(완전자율주행 풀스택 소프트웨어) △모빌테크(3D 고정밀지도) △모라이(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솔루션) △메디인테크(스마트 연성내시경) △슈퍼브에이아이(머신러닝 데이터 관리 플랫폼) △원프레딕트(예지보전 산업AI) △그렙(개발자 성장 플랫폼) 등 총 10개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기업이 참석했다.

다임리서치는 카이스트(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와 그의 연구실 출진 박사들이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제조 공장 내 수백 대에서 수천 대의 로봇을 통합 제어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장영재 대표는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 산업에서 로봇기반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임리서치는 학계에서 인정받은 카이스트의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로봇들이 자율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제조 솔루션으로 제조를 혁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로봇의 김창구 대표는 개인 서비스 로봇에서 전문 서비스 로봇까지 국내 최다 지능형 로봇 상용화 경험을 보유한 로봇 전문가다. 김창구 대표는 “클로봇이 자체 개발한 모듈형 로봇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 제조사에 관계없이 다양한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식당, 병원, 물류 창고 등에 활용 가능한 범용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 '크롬스'로 물류, 제조, 병원, 공공기관 등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딥테크 투자를 이끌고 있는 맹두진 부사장은 “딥테크 스타트업만이 가진 사업상의 고민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테크데이를 개최했다”면서 “앞으로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딥테크 기업이 건강한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는 동시에 곧 결성 예정인 초대형 신규 펀드에서도 딥테크 기업의 발굴과 성장 지원을 적극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티넘 테크데이 현장 사진 (제공=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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