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고급 아파트 285억원에 거래…누가 샀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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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한화 약 285억원에 달하는 고가 아파트가 거래됐다.
해당 아파트를 매입한 사람은 중국 대표 C2C 플랫폼 더우(得物, 포이즌) 창업자로 알려진다.
3일 중국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징둥 경매사이트를 통해 상하이 중산난루에 위치한 뤼청황푸완 아파트의 25층 한 호실이 1억5800만위안(약 285억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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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자는 C2C 플랫폼 더우 창업자 양빙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상하이에서 한화 약 285억원에 달하는 고가 아파트가 거래됐다. 해당 아파트를 매입한 사람은 중국 대표 C2C 플랫폼 더우(得物, 포이즌) 창업자로 알려진다.
3일 중국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징둥 경매사이트를 통해 상하이 중산난루에 위치한 뤼청황푸완 아파트의 25층 한 호실이 1억5800만위안(약 285억원)에 거래됐다. 여기에는 해당 호실이 보유한 지하 주차장 2개면도 포함된다.
경매 시작가인 1억2500만위안 대비 약 26.4% 높은 가격으로 무려 39차례의 경쟁 끝에 낙찰됐다는 게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해당 아파트는 상하이 와이탄 위치한 초호화 아파트 뤼청황푸완이다. 루자주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초호화 아파트로 458.78제곱미터(㎡) 규모를 자랑한다. 제곱미터 당 가격은 34만4000위안(약 6220만원)에 달한다.
지난 6월 거래된 뤼청황푸완 아파트가 제곱미터 당 28만3200위안에 거래된 것 대비로도 높은 가격이며, 거래 총액 기준으로도 해당 아파트 거래가 기준 최고가다.
해당 호실을 경매로 매입한 인물은 1985년생의 양빙 더우 창업자 겸 CEO로 파악되고 있다.
농구광이였던 그는 대학생 재학 중이던 2004년 스포츠 커뮤니티인 '훗차이나'를 만들었다. 이후 2015년 한정판 운동화 전용 거래 플랫폼 더우를 창업한다. 이후 더우는 운동화 거래에만 그치지 않고 화장품, 가방, 시계 등 제품군으로 취급 상품을 확대하며 사세를 키웠다.
업계 안팎에서는 더우의 기업 가치를 약 690억위안(약 12조48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더우 성장에 힘입어 양빙의 보유 자산 가치는 78억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지난해 후룬이 선정하는 부호 순위에서 621위에 올랐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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