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직사회 이권카르텔 타파…감사원 감사관 50명 증원 추진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3. 7. 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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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정부부처 차관 내정자들에게 "약탈적인 이권 카르텔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맞서 싸워 달라"고 당부한 가운데, 감사원이 공직사회에 대한 감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관 증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감사원이 최근 감사관 증원 방안을 대통령실에 건의했고, 현재 기획재정부와 감사관 증원 규모와 충원 방식 등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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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감사원, 기재부와 감사관 증원 방안 협의 중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정부부처 차관 내정자들에게 "약탈적인 이권 카르텔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맞서 싸워 달라"고 당부한 가운데, 감사원이 공직사회에 대한 감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관 증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감사원이 최근 감사관 증원 방안을 대통령실에 건의했고, 현재 기획재정부와 감사관 증원 규모와 충원 방식 등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동안 감사관 증원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에 50명 이상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기재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최종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감사관의 증원은 신규 임용이나 타 부처 출신의 전입 등을 강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감사원의 총원은 1080여명으로 이 중 900여명이 감사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감사원의 감사관 증원방침은 윤 대통령이 강조한 바 있는 공직사회의 이권 카르텔 타파 기조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감사관 증원을 통해 세금, 국고보조금, 국가 R&D 예산 등을 둘러싼 부정 비리 등 공직사회에 대한 감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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