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소속팀 노팅엄과 EPL 데뷔 담판 위해 영국행

박대로 기자 2023. 7. 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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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31)가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와 담판을 짓기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선수 성범죄에 관대하지 않은 EPL 특성상 노팅엄이 이번에 불거진 황의조 사생활 폭로 논란을 어떻게 해석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아울러 노팅엄이 황의조를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할지 주목된다.

황의조는 지난해 노팅엄과 3년 계약을 맺어 2024~2025시즌까지 노팅엄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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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찾아가 조사 받은 뒤 영국 출국
소속팀 노팅엄, 황의조 합류 또는 재임대 주목
[대전=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대표팀 횡의조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6.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황의조(31)가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와 담판을 짓기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황의조는 지난 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를 직접 찾아가 고소인 보충 조사를 받았고 2일 영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폭로 논란을 불식시키고 EPL 데뷔를 성사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5일 누리소통망(SNS)을 중심으로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황의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영상을 유포하며 황의조가 연인들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황의조는 A씨를 고소하고 지난달 29일 친필 입장문을 공개하는 등 불법 촬영 등 위법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설수에 시달렸던 황의조가 꿈꾸던 EPL 데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의조는 그리스와 한국에서 1년에 걸친 임대 생활을 마치고 EPL 데뷔를 노리고 있다.

노팅엄이 황의조를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 선수 성범죄에 관대하지 않은 EPL 특성상 노팅엄이 이번에 불거진 황의조 사생활 폭로 논란을 어떻게 해석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아울러 노팅엄이 황의조를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할지 주목된다. 노팅엄은 최전방 공격수 자원으로 브레넌 존슨과 안드레 아예우 등 8명을 보유하고 있다. 노팅엄이 이들 중 일부를 정리하고 황의조를 받아들일지 미지수다.

노팅엄이 황의조를 다음 시즌에 활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할 경우 황의조는 다시 유럽이나 한국에 있는 타 구단에서 임대 생활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노팅엄이 황의조를 다른 구단에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 황의조는 지난해 노팅엄과 3년 계약을 맺어 2024~2025시즌까지 노팅엄 소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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