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내일부터 매우 강한 비.. 모레 시간당 최대 60㎜ '물폭탄'

제주방송 김재연 2023. 7. 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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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4일)부터 모레(5일) 아침까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내일(4일) 새벽부터 모레(5일) 아침 사이 제주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해상에서는 내일(4일) 밤부터 모레(5일) 밤 사이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과 2~4m 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호우·강풍·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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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4일)부터 모레(5일) 아침까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2일) 밤부터 오늘(3일) 낮 12시까지 제주 44.9, 성산 79.9㎜ 가량의 비가 내렸고, 서귀포 14.3, 고산 9.7㎜로 집계됐습니다.

게다가 내일(4일) 새벽부터 모레(5일) 아침 사이 제주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특히 모레(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에는 시간당 30~6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겠고,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상에서는 내일(4일) 밤부터 모레(5일) 밤 사이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과 2~4m 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호우·강풍·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현재까지 제주에는 200~350㎜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위험기상이 예상된다"며 "시설물, 침수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해안가에서는 높은 물결로 인한 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내일(4일)과 모레(5일) 예상 기압계 모식도 (사진,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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