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채은정 “특별히 자기 관리보단 평소 습관이 잘 잡혀 있어”

2023. 7. 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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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의 원년 멤버로 데뷔해 지금도 다방면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채은정이 bnt와 만났다.

현재 가수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그는 '늘이엔티'와 계약 후 이제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연기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항상 바람직한 습관 계획, 그리고 운동으로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그.

채은정의 자기 관리 비법을 함께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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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은 르쿠어에쿠어, 데님은 엘런아크, 주얼리는 애나플레어 제품.

클레오의 원년 멤버로 데뷔해 지금도 다방면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채은정이 bnt와 만났다. 

현재 가수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그는 ‘늘이엔티’와 계약 후 이제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연기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항상 바람직한 습관 계획, 그리고 운동으로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그. 채은정의 자기 관리 비법을 함께 만나보자. 

Q. 오늘 화보 촬영 소감 

“오랜만에 찍으니 떨린다. 화보는 항상 사진이 실제보다 예쁘게 나와서 기대감이 크다” 

Q. 간단한 자기소개 

“클레오로 활동했던, 지금은 혼자 활동하는 채은정이다. 예전의 날 기억해 주는 분들은 중년의 삶을 살고 계신다. 추억을 많이 떠올리시는 언니, 오빠들이 많더라. 동생들도 90년대 생은 거의 없다(웃음). 인생의 공감대가 넓어진 연령층이 나를 많이 기억할 것 같다. 예전에 활동했던 기억이 나도 이제 가물가물하다. 작년에 앨범 활동을 했었다. 그때도 ‘세대가 많이 교체됐구나’하며 놀랐었다. 이제는 친근한 사람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Q. 근황은 

“작년 앨범 활동 이후, 필라테스 강사로도 일하고 있다. 수업도 하고 운동 관련 콘텐츠를 많이 찍었다. 그 덕분에 건강 프로그램에도 많이 출연했다. 최근엔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 연기 레슨도 받고, 음악도 계속할 것 같다” 

트레이닝 셋업은 알고리즘, 톱은 UFC 스포츠 제품.

Q. 자기 관리를 잘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외모 관리 방법은 

“특별한 건 없지만 좋은 습관을 많이 길러놨다. 먹는 시간에 먹고, 잘 시간에 딱 잔다. 야식 같은 건 당연히 안 먹는다. 흡연은 아예 안 하고 음주 역시 거의 안 한다. 난 항상 일주일치 계획을 짜놓고 움직이는 편이다. 내가 세워놓은 계획을 벗어나는 게 더 힘들다. 음주는 아주 가끔 하는데, ‘다음 주 일요일에 술 한 잔 해야지’하고 정해놓으면 그때까지 술을 하나도 안 먹는다. ‘월, 수, 금이 운동하는 날이다’라고 정해놓으면 그날은 무조건 운동한다. 정해놓은 일정을 완벽하게 따라가는 편이다. 난 너무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서 그게 관리 비법인 거 같다” 

Q. 특별히 좋아하거나 주기적으로 꾸준히 하는 운동이 있다면 

“필라테스, 골프를 열심히 한다. 예전에는 테니스도 했었다. 이번에 다시 배우고 싶더라. 수영도 좋아하고, 여름엔 서핑도 한다. 운동은 다양하게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Q. 추천해주고 싶은 식단 관리 법이나 제품은 

“일단 무겁게 안 먹으려고 한다. 그렇다고 또 맛없는 건 싫다 평소에는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맛있는 제품들로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하려고 하는 편이다. 굽네몰의 갈비천왕 치밥을 즐겨 먹는데 전자레인지에 4분만 돌리면 간편하게 완성된다. 게다가 단백질 함량이 18g이나 돼 좋더라. 소스도 ‘단짠단짠’한 맛이라 맛있게 즐기기 좋다. ‘소맛닭'이라는 제품도 자주 챙겨 먹는데, 소스가 들어있음에도 '화이트 머쉬룸'맛은 150kcal라는 점이 좋았다. 소스 덕에 닭가슴살을 매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관리할 때 추천드리는 제품이다.

그리고 콩이 들어간 음식을 되게 좋아한다. 서리태볶음이 정말 맛있다. 까만 서리태 콩을 그냥 볶은 건데 그게 과자와 안주, 반찬 모두 활용된다. 두부도 올리브유를 살짝 둘러 부쳐 먹는 걸 좋아한다” 

Q. 운동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 

“’꾸준히’하는 것이 최고다. 안 하다가 몰아서 하는 게 아니라 아무리 못 해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두 시간씩은 하려고 한다. 그리고 집에서 최대한 앉아서 쉬지 않으려고 한다. 집에서 서 있는 시간이 굉장히 많다. 잘 때 빼곤 누워있지 않는다. 청소하면서 TV 보고 춤추면서 노래 듣고 그런다(웃음). 그리고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산책도 자주 시킨다. 그리고 장도 무조건 나가서 본다. 그런 걸 좋아한다”

Q.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생각 

“일단 제대로 연기 활동을 안 해 봤다. 오래된 아이돌 치고 연기를 안 해 본 유일한 사람인 거 같다. 연기를 배워본 적이 없어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최근에는 ‘닥터 차정숙’도 그렇고, 드라마들이 여성 원톱인 장르도 많더라. 연기를 배워서 주연까진 아니더라도 하나의 역할을 온전히 표현해 내는 과정을 경험해보고 싶다.

그리고 작년에 앨범을 내고 일 년에 한두 번 정도는 꾸준히 앨범을 내야겠다고 다짐했었다. 꾸준한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원피스는 딘트, 주얼리는 로망슈어 제품.

Q. 유튜브도 꾸준히 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나 콘텐츠는 없나 

“일상을 많이 찍는데 모니터 해보니 내 일상이 되게 재미없더라. 근데 내가 최근에 주식, 부동산 유튜브에 게스트로 나갔었는데 너무 재밌더라(웃음). 최근 부동산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그런 콘텐츠가 있는 채널에 진행이나 게스트를 고정으로 해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 이 기사를 보고 그런 프로그램에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 

Q. 어느덧 데뷔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의 자신을 돌아보며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제 좀 내려놓자. 너무 완벽에 집착하지 말자는 말을 해주고 싶다. 잘하고 싶고, 잊히고 싶지 않은 것에 되게 집착했다. 이제 생각해 보니 완벽한 인간은 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이젠 가늘고 길게 살고 싶다(웃음)”

Q. 최종 목표가 있다면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다. 연기를 하더라도 임팩트 있는 강한 역할보다 여러 역할에 두루 어울릴 수 있는 무난한 사람이 되고 싶다. 노래도 히트곡을 내기보단 ‘계속 노래하는 사람’이고 싶다” 

Q. 대중들에게 채은정이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대중들은 아직 클레오의 채은정으로 기억하고 있다. 현재 클레오 멤버 중 근데 나만 활동하고 있다(웃음). 우린 여건상 뭉칠 수가 없다. 나는 우리 그룹을 기억하는 분들의 추억을 망치고 싶지 않다. 나로서 클레오를 좋게 기억할 수 있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유지하고 싶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DITOR : 임재호

PHOTO : 오태일

STYLING : 정민경, 최정원, 박제인 (퍼스트비주얼)

HAIR : 조이호 (정샘물인스피레이션 이스트점)

MAKEUP : 이승윤 (정샘물인스피레이션 이스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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