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길주 3.3 지진 '역대 함경북도 최대 규모'…올해 9번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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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0시4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2㎞ 지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3.3의 지진은 해당 지역의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이자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4번째 규모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길주 지진은 올해 9번 발생했다.
지난 2월9일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고, 3월과 5월에 각각 2번씩 발생했다.
올해 길주 지진은 모두 규모 2.0 이상 자연지진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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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3일 오전 10시4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2㎞ 지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3.3의 지진은 해당 지역의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이자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4번째 규모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길주 지진은 올해 9번 발생했다. 지난 2월9일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고, 3월과 5월에 각각 2번씩 발생했다. 6월엔 7일과 18일, 25일까지 3번 땅이 흔들렸다. 올해 길주 지진은 모두 규모 2.0 이상 자연지진으로 파악됐다.
해당 지역의 지진은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래 43번 발생했다. 39번이 규모 2.0~3.0이였고, 이번처럼 규모가 3.0을 넘는 것은 4번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지진파를 여러 지진 관측망을 통해 정밀 분석한 결과 자연지진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의 정확한 발생 위치는 동경 129.12도, 북위 41.30도 지점으로 발생 깊이는 14㎞다.
국내의 계기진도는 Ⅰ(1)로,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진동이다. 특히 해당 지점은 서울과는 450㎞, 부산과는 690㎞ 떨어진 탓에 국내에선 진동이 느껴지지 않았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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