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마약 망언·아들 거짓말’ 김기현 윤리위 제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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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3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마약 망언'과 아들 관련 '코인 대국민 거짓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결정했다.
지난 1일 김 대표는 울산시당 선출직 당직자 워크숍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주도한 민주당을 겨냥해 "민주당이 불치의 질병에 걸린 것 같다, 마약에 도취됐다"며 "오로지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 국민적 참사마저도 정쟁의 도구로 악용하는 아주 나쁜 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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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日 여행 문자’ 김영주에 엄중 경고…본인이 사과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3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마약 망언’과 아들 관련 ‘코인 대국민 거짓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결정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일 김 대표는 울산시당 선출직 당직자 워크숍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주도한 민주당을 겨냥해 "민주당이 불치의 질병에 걸린 것 같다, 마약에 도취됐다"며 "오로지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 국민적 참사마저도 정쟁의 도구로 악용하는 아주 나쁜 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대표 아들 김모씨가 수십억원대 ‘먹튀 사기’ 의혹을 받는 회사 ‘언오픈드’ 최고운영책임자(COO)였다는 사실과 김씨가 지난 연말부터 4개월 사이 법인 2개를 새로 세웠다는 사실 등이 확인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지난달 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들은) 회사 주식을 1주도 보유하지 않은 채 봉급을 받고 일하는 회사원일 뿐”이라며 “제 아들이 직원 30명 정도 되는 중소·벤처기업에 직원으로 취업한 게 뭐가 잘못된 일인가”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자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6월 3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지인과 일본 골프 여행을 의논하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모습이 포착되며 논란이 된 데 “당에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당 반대 속에 강행 처리했다는 점에서 ‘내로남불’ 지적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권 수석대변인은 “김 부의장에게 엄중하게 경고했다”며 “김 부의장 공개 사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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