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중소기업·공공기관 ‘초거대 AI’ 활용 지원 사업 첫발

과기정통부 로고. /조선비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국내 초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중소·벤처기업 및 공공 부문에 초거대 AI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민간의 첨단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은 종합 지원형과 수요 연계형으로 나뉜다. 종합 지원형은 중소·벤처기업, 공공기관·지자체 등 초거대 AI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컨설팅 교육과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 지원한다. 수요 연계형의 경우 선도적인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를 도입·활용 사례 창출을 목표로 한다. 지난 4월부터 공모를 실시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종합 지원형은 중소기업,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 수요기업·기관 125개를 대상으로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4개 업체(네이버클라우드, KT, 바이브컴퍼니, 마음AI)가 제공하는 AI 플랫폼(API, 개발도구·환경 등), 전문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이용한다. 공공기관, 지자체 등 공공 부문 44개 기관과 81개 중소·스타트업 등이 참여한다.

수요 연계형은 공공기관 및 지자체 수요를 바탕으로 내부 행정 지원, 민원처리 업무에 초거대 AI 기반 특화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2개 과제를 지원한다. 공공 부문 대상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84건의 수요가 접수됐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도시철도 업무 담당자를 위한 서비스, 공공기관 민원 콜센터 상담 어시스턴트 서비스 등에 활용한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많은 기업과 공공 부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초거대 AI을 공공 부문에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민간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초거대 AI 기술 및 산업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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