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가격 나홀로 상승..소비자단체 “가격 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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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와 소비자단체의 압박에 라면과 과자, 빵 등 식품 가격이 잇따라 내린 가운데, 소비자단체들이 아이스크림도 가격 인하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빙과 업체들이 가격 담합으로 얻은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차원에서라도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는게 소비자단체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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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와 소비자단체의 압박에 라면과 과자, 빵 등 식품 가격이 잇따라 내린 가운데, 소비자단체들이 아이스크림도 가격 인하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빙과 업체들이 가격 담합으로 얻은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차원에서라도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는게 소비자단체의 주장입니다.
롯데웰푸드는 7월 1일부터 스크류바, 돼지바, 수박바 등 아이스크림 제품의 편의점 공급가를 25% 인상했습니다.
라면 업체와 제과·제빵 업체들이 최근 소비자 가격을 잇따라 인하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양새입니다.
롯데웰푸드의 가격 인상에도 편의점 업계들은 일정 부분의 이윤을 포기하고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빙과 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월부터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잇따라 올렸습니다.
소비자단체들은 빙과 업체들이 물가 안정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빙과 업체들은 지난해 가격 담합이 적발된 뒤에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가격 인상을 짧은 주기로 계속 단행하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담합으로 얻은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하는 차원에서라도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빙과 업체가 2016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아이스크림 판매·납품 가격 및 소매점 거래처 분할 등을 합의했다는 담합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350억 45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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