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오타니 사인 받고싶어" 올스타 뽑힌 오타니 광팬? 그런데 사진의 정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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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에게 사인을 받고 싶다."
빅리그 데뷔 후 4년 만에 처음 올스타에 뽑힌 브렌트 루커(오클랜드)가 오타니를 향한 팬심(心)을 드러냈다.
만나게 되면 사진에 사인도 받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알고보니 자신이 오타니를 상대로 홈런을 쳤을 때 사진을 떠올린 것이었다.
루커는 오타니의 배턴을 이어받아 데뷔 첫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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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게 사인을 받고 싶다."
빅리그 데뷔 후 4년 만에 처음 올스타에 뽑힌 브렌트 루커(오클랜드)가 오타니를 향한 팬심(心)을 드러냈다. 만나게 되면 사진에 사인도 받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알고보니 자신이 오타니를 상대로 홈런을 쳤을 때 사진을 떠올린 것이었다.
루커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후보선수로 올스타에 뽑혔다. 팬 투표로 정해진 선발 출전 선수는 오타니. 루커는 오타니의 배턴을 이어받아 데뷔 첫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다. 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오타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28일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홈런 얘기를 꺼냈다. 루커는 이 경기에서 오타니를 상대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홈런을 쳤을 때 멋진 사진을 받았다. 오타니에게 조심스럽게 사인을 요청하고 싶다. 계속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고 밝혔다.
홈런을 맞은 선수에게 홈런을 친 선수가 사인을 받으러 간다는 점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조심스럽게"라는 말을 강조했다.
루커는 "오타니가 역대 최고의 야구선수라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오타니는 매일 신문 1면에 등장할 수 있는 선수다. 타격과 투구 모두 굉장하다.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조심스럽게 나를 소개하고 사진에 사인을 요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루커는 6월까지 71경기에서 타율 0.241과 OPS 0.802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13개를 쳤다.
MLB.com은 루커의 올스타 선정 소식을 전하면서 "루커는 최근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그의 4월 대활약(타율 0.353, 9홈런 22타점)은 그를 데뷔 첫 올스타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방출된 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해 올스타에 뽑힌 과정 역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라고 평가했다.
한편 오타니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시즌 31호 솔로 홈런을 날렸다. 4-2에서 3점 차로 달아나는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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