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마약 발언’·‘아들 의혹’ 김기현 대표 윤리위 제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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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마약 도취' 발언과 아들 코인 의혹 관련 발언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3일)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의 '마약' 망언과 아들의 코인 의혹 관련한 대국민 거짓말에 대해 윤리위 제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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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마약 도취’ 발언과 아들 코인 의혹 관련 발언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3일)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의 ‘마약’ 망언과 아들의 코인 의혹 관련한 대국민 거짓말에 대해 윤리위 제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일 열린 울산시당 워크숍에서 민주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신속처리 안건 지정과 관련해 “민주당이 마약에 도취돼,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며 참사마저 정쟁의 도구로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대표 아들이 코인업체에 재직하면서 동시에 수십억 원대 ‘먹튀 사기’ 의혹을 받는 NFT(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 최고 책임자를 겸하고 있었다는 점과 관련해 진상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권 수석대변인은 오는 7일 오전 10시 반에 당무위원회를 열어 무소속 김홍걸 의원의 복당 심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9일 김 의원의 대북 소금 지원 사업 보조금 유용 의혹에 대한 추가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며 복당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최근 국회 본회의 도중 당 소속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지인과 일본 여행에 대한 문자를 주고 받은 데 대해서도 엄중 경고 조치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해서 엄중히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의원들의 출국을 자제하고 비상대기한다는 방침과 함께 김 부의장 건은 매우 심각하게 내용을 받아들여 본인에겐 엄중 경고했다. 공개 사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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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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