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자 첫 출근…"기업금융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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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행장은 오늘(3일) 오전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행장은 특히 기업금융에 강점이 있는 본인의 경험을 충분히 살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그동안 기업금융 부문에서 약해진 것들이 있었다"며 "신성장산업 등을 통해 국가가 경제 개혁을 하고 있는데 시중은행으로서 잘 준비해 국가 발전에 동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기업금융 부문을 잘 맡아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행장은 이어 "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여러 번의 면접과 피티를 거치며 30년 넘는 은행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특히 "은행장 취임 과정에서 우리은행이 나아갈 방향 등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조 행장은 또 새로운 조직문화 정립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 행장은 "7월 초 인사를 통해 조직 개편을 할 예정이며 침체된 인사와 조직 문화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부 직원 관리에 대해서는 "성과와 조직문화 등을 관리해 고객에게도 선한 영향력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행장은 "이번주에 은행장으로서 처음 개최하는 은행 경영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곧 개최될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우리은행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의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이달 말쯤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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