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만 남았다' 손흥민 몸값 1년만에 359억 추락, 유럽 이적시장 폭락순위 8위

이원만 2023. 7. 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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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의 가치가 1년만에 33%나 추락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콘테 감독 밑에서 자신의 과거 그림자에 불과한 모습이었다. 2022년 7월에 6450만파운드(약 1076억원)로 추정됐던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현재 4300만파운드(약 717억원)로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하락액수는 2150만파운드(약 359억원)로 1년 전보다 33%가 깎여나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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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타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의 가치가 1년만에 33%나 추락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150만파운드(약 358억원)나 된다. 지난 시즌 도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나고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 속에서 손흥민의 저조했던 성적이 시장가치 추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3일(한국시각) '사디오 마네의 가치 추락으로 돌아본 2022~2023시즌 유럽이적시장 가치하락 선수 톱 12'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다. 2021~2022시즌까지 리버풀 소속으로 EPL 최정상 공격수로 맹활약했던 마네는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200만유로(약 458억원)였다. 리버풀의 최전성기를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던 선수라 뮌헨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마네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부상에 따른 부진 그리고 결정적으로 팀 동료인 르로이 사네를 폭행하는 사건까지 벌이며 커리어에 오점을 남겼다. 결국 마네는 지난 시즌 리그 7골-5도움에 그쳤다. 또한 시즌 종료 후 분데스리가 선수들이 뽑은 '가장 실망한 선수' 1위로 뽑히는 굴욕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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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마네의 시장가치는 한 마디로 '폭망'해버렸다. 지난해 여름 6000만파운드로 평가됐던 마네의 가치는 1년 만에 거의 ⅓토막이 나버렸다. 무려 3850만파운드가 하락한 것이다. 몸값 하락율이 무려 -64%나 된다. 가치 하락선수 중에 단연 1위다.

그런데 이 리스트에 손흥민도 들어있다. 순위는 8위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콘테 감독 밑에서 자신의 과거 그림자에 불과한 모습이었다. 2022년 7월에 6450만파운드(약 1076억원)로 추정됐던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현재 4300만파운드(약 717억원)로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하락액수는 2150만파운드(약 359억원)로 1년 전보다 33%가 깎여나간 것이다. 2021~20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을 차지했을 때의 영광이 1년만에 사라져버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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