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대급 폭염 속 곳곳서 물난리…산시 5천여명 홍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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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방을 중심으로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곳곳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물난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3일) 양광망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산시(陝西)성 한중시 일대에 쏟아진 폭우로 전바현 등에서 하천이 범람하는 홍수가 나 5천6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7일부터 열흘가량 계속된 폭우로 장시성에서 49만명이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경지 540㎢가 침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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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방을 중심으로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곳곳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물난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3일) 양광망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산시(陝西)성 한중시 일대에 쏟아진 폭우로 전바현 등에서 하천이 범람하는 홍수가 나 5천6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도로 80곳이 끊기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주택 60여 가구가 파손돼 1억2천만위안(약 217억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 일대에는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일부 지역은 3시간 만에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지 매체는 전바현에 내린 이번 비는 50년 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으로 기록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7일부터 열흘가량 계속된 폭우로 장시성에서 49만명이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경지 540㎢가 침수됐습니다.
또 홍수 위험 지역 주민 만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곳곳에서 도로와 주택이 파손돼 5억천만위안(약 923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한편 올해 들어 6월까지 중국 전역의 평균 고온일수(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는 4.1일로, 1961년 이후 62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연일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오르내렸던 북방의 폭염이 두드러졌습니다.
베이징의 고온 일수는 14일로, 6월 고온일수로는 1961년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허베이(13일)와 톈진(12일), 산둥(8일)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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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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