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진주·사천에서 첨단 기술로 도시 문제 해결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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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경남 진주·사천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3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3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7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 환경, 방재, 안전 등과 같은 도시문제를 첨단 기술로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21년부터 실시됐다.
울산은 제2차 공모 때에도 '디지털트윈 기반 탄소중립 활용모델 구축'이라는 주제로 사업 대상지로 뽑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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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곳당 5억~7억 원 지원… 내년 7월까지 1년간 진행돼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기반 정부’ 구축에 도움 될 전망
울산과 경남 진주·사천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3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3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7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24일부터 5월 말까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계획의 적정성과 타당성, 지자체의 의지 등을 평가한 뒤 후보지를 결정했다. 진주와 사천은 공동으로 공모했다.
전체 사업비는 45억 원이다. 앞으로 7곳에는 1곳당 5억 원에서 7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자체는 사업비의 50%를 자체 충당해야 한다. 사업 완료 기간은 보조금 최초 교부일(2023년 7월)로부터 1년 이내다.
이 사업은 교통, 환경, 방재, 안전 등과 같은 도시문제를 첨단 기술로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21년부터 실시됐다. 디지털트윈은 실재 사물을 3차원 모형으로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한 뒤 모의실험을 바탕으로 지자체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3차 사업에서는 이전과 달리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연계에 초점을 맞췄다.
진주·사천의 사업명은 ‘도로 안전성 평가 및 선형개량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이다. 주요 사업은 공간정보와 행정정보의 연계·융합으로 위험한 도로 구조를 개선하는 것 등이다. 울산은 ‘인공지능과 공간정보를 융합한 신개념 공공정보 검색모델 구축’을 사업 목표로 내걸었다. 앞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 시민의 눈높이와 요구에 부합하는 신개념 공공정보 체계를 구축한다.
울산은 제2차 공모 때에도 ‘디지털트윈 기반 탄소중립 활용모델 구축’이라는 주제로 사업 대상지로 뽑힌 바 있다. 부산 기장군(교통량을 반영한 최적 신호체계 시뮬레이션)과 남해군(관광객 방문 정보 가시화 및 방문패턴 시뮬레이션)은 1차 공모 때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최신 AI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 기반 정부’가 조기에 실현되기 위한 밑바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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