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훈련'에 입맛까지 떨어진 장슬기…"체력향상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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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을 준비하는 여자축구대표팀 수비수 장슬기(현대제철)가 고강도 훈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슬기는 3일 오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여자대표팀 훈련에 앞서 "날씨가 더워서 선수들끼리 격려해주는 일이 많아졌다"며 "그 덕에 팀워크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18일부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최종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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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와 월드컵 첫 경기 단추 잘 끼워야"
[파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월드컵을 준비하는 여자축구대표팀 수비수 장슬기(현대제철)가 고강도 훈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슬기는 3일 오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여자대표팀 훈련에 앞서 "날씨가 더워서 선수들끼리 격려해주는 일이 많아졌다"며 "그 덕에 팀워크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감독님이 요구하는 수준의 70% 정도"라며 "감독님의 기준이 워낙 높아서 현 상황에 만족하면 감독님께서 안 좋아하실 것"이라며 웃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18일부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최종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이번 훈련으로 호주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월드컵에 나설 최종 23명을 가린다.
이어 오는 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최종 엔트리 확정을 위해 벨 감독은 고강도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날도 섭씨 30도가 넘은 폭염 속에 컨디션 조절차 개인훈련을 진행한 손화연(현대제철)을 제외한 30명이 구슬땀을 흘렸다.
장슬기는 "평소 먹는 걸 좋아하는 데 먹는 게 싫어질 정도로 힘들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고강도 훈련을 많이 해서 체력이 좋아진 걸 느낀다"며 "체력이 좋아지면 다른 요소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2010년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우승 멤버인 장슬기는 성인월드컵에서 또 한 번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그때는 너무 어렸는데,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이제는 다가올 월드컵이 중요하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할 월드컵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4년 전 첫 월드컵은 설레는 마음으로 갔다. 이번에는 걱정 반 설렘 반이다. 골보다 무실점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FIFA 랭킹 17위)은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25위)와 1차전을 시작으로 30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72위)와 2차전, 다음 달 3일 브리즈번에서 독일(2위)과 3차전을 벌인다.
장슬기는 "콜롬비아와 첫 경기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며 “콜롬비아전만 생각하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타와 평가전에 대해서는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에겐 피지컬이 다른 선수들과의 경기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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